직딩 치밍아웃 - 1일차. 내치질 외치질 차이

 1일차

 

내가? 이런 질병에? 

사실이가.... 평범하게 살고있던 내가?

와 동시에 시작된 공포와 수치심 

그곳의 중요함까지 느끼게 되는 기간...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걸리는 질병이며...

나 또한 후기글로 위로를 받았으므로..

기록으로 남겨요

 

[치질의 조짐]

아프기 전 회사 의자가 갑자기 딱딱한 느낌이라

쿠션도 주문도 해서 기다리고 있었고 특별한 조짐은 없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그럼, 생각해봐야한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셨는가?

평소에 화장실을 잘 갔는가?

변기에 앉았을때 스무스 하게

마무리되고 나왔는가?

 

이 질문에 전 전부 NO...였기에

받아들여야 했어요

 

결국 터졌구나....

한 이틀 정도 기다려봤지만

차도는 없고 너무 불편하고 

병원 방문을 했어요

 

[첫 항문전문병원 방문]

반차를 쓰고 방문한 항문전문 병원...

바지를 내리고....옆으로 누워요

놀라지말라며 무엇을 넣어 안쪽을 살피시더라구요

 

(꿀팁)

(긴장되고 기분나쁘지만

힘을 빼면 괜찮아요)

 

현재 외치질3도..진단...

수술이 답이란 답변..

 

후기들 보면 최대한 수술을 하지말라고 

하는데...너무 아프면 그럴 생각도 안나요..

일정때문에 나중에 수술 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답변은

어차피 할꺼면 빨리하는게 나아요

늦출수록 나온아이가 혈액순환이 안되서

점점 커질수도..있고..아플수도..있어요 

 

반차를 쓰고 오전에 수술을 하고 일을 가자!!

일상생활 바로 가능 하다고 해서 

빠르게 고고  했어요

 

직딩의 치..질 수술 당일 어떻게 되었는지

2편에서 만나요

 

[외치질 내치질 차이]

 

내치질은 말그대로 안쪽에서

피부가 찢어지거나, 상처가 나서 피가 나는 상황

겉으로 보기엔 괜찮을수있지만

오히려 내치질이 안에서 생기는거라

눈에 보이지않아 

더 조심해야한다고 해요

수술때와 사후관리도 더 힘들다고 해요 

 

외치질은 안에있어야하는 아이들이

혈액들이 터져 밑으로 내려와 나와서 그부분을 똑때야하는 

경우에요 저도 외치질이에요

 

[상태]

후기를 남기는 저는

3도 외치질이며 안쪽도 건강한 편은 아니라서

잘 관리해야하는 상태에요

우선 외치질 제거만 진행을 했어요